'아티스트 웨이' 를 읽고..
이 책은 두서없이 써 내려간 강의 노트에서 출발했다. 소문이 퍼지면서 강의 자료를 우편으로 보내기 시작했다. 10년간 강의한 것을 글로 정리하기 시작했고 친구 마크는 빠진 것들을 지적해 주었다. 그 결과 자가회복 설계도 같은 형태를 띠게 되었다.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의 과정이 인상적이었다. -아티스트 웨이 p25~p27- 1978년 1월에 나는 술을 끊었다. 글을 쓰는 데 술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술 없이는 더 이상 글을 쓰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. 나는 어느새 술과 글을 스카치와 소다수처럼 묶어서 생각하기 시작했고 점점 술 없이 글을 쓰기가 두려워졌다. 그래서 술을 마시고 꽤 취한 상태에서 창조력이 어딘가로 숨어버리기 전에 글을 쓰곤 했다. 10년..
2023.01.27